iOS In-App Purchase와 Apple Server Notification(ASN) 개발기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실제로 경험한 iOS 인앱결제(IAP)와 Apple Server Notification(ASN) 개발 과정에서의 고민과 해결 방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실시간 구독 상태를 동기화하기 위해 ASN을 백엔드에 통합하는 과정에 집중했습니다.
왜 Apple Server Notification(ASN)을 도입했을까?
기존에는 앱에서 유저가 접속할 때마다 Apple receipt를 백엔드로 전송해서 유효성을 검증했는데요,
이 방식은 실시간성이 떨어지고, 사용자가 앱을 켜지 않으면 구독 상태가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애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알림 시스템인 ASN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인프라 구성: Apple → API Gateway → SQS → Backend
애플은 ASN을 외부 HTTP(S) 엔드포인트로 전송하므로,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구조를 구성했습니다.
Apple ASN → API Gateway (HTTPS endpoint) → AWS SQS → Backend 서버
- API Gateway: Apple에서 직접 호출할 수 있는 HTTPS 엔드포인트 제공
- SQS: Apple의 긴 재시도 정책 대응 (ex: 수시간 간격으로 재시도됨)
- Backend: SQS에서 메시지를 받아 구독 상태 업데이트 처리
이 구조 덕분에 유실 없이 비동기 안정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ASN 서명 검증: SignedDataVerifier
Apple ASN은 JWT 포맷의 서명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SignedDataVerifier를 사용하여 ASN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payload를 디코딩했습니다.
주의할 점:
- 로컬 테스트에서는 Apple이 메시지를 직접 전송하지 않기 때문에 테스트가 어렵습니다.
- 실제 환경에서는 Apple에서 직접 HTTPS로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에 반드시 정식 도메인/SSL 인증서가 필요합니다.
개발 중 겪었던 주요 고민
1. 테스트 어려움
Apple은 로컬 테스트 환경에서는 ASN을 전송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테스트에 큰 제약이 있었습니다.
API Gateway + SQS 구조를 미리 만들어두고, Apple 콘솔에 등록해서 테스트해야 했습니다.
2. receipt-data 미포함 이슈
ASN에는 receipt-data가 포함되지 않아, 서버에서 별도로 Apple API를 호출해 구독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3. Apple의 재시도 정책 대응
ASN 전송 실패 시 Apple은 몇 시간 단위로 재시도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SQS와 Dead-Letter Queue(DLQ)도 설정해두었습니다.
구현 포인트 정리
- verifySignedData()로 ASN 서명 검증
- Apple에서 보낸 ASN인지 검증하는 함수 - SQS Lambda consumer에서 메시지 처리
- SQS에 쌓인 메시지를 읽고 백엔드로 전달하는 로직 - 구독 상태(AUTO_RENEW_DISABLED, RENEWAL, CANCEL, EXPIRE 등)에 따라 DB 상태 업데이트
마무리
iOS ASN 개발은 쉽지 않았지만, 앱에서 유저가 앱을 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구독 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